•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실내악스타들, 일제히 대구로···28일부터 한주내내 공연

등록 2020.11.27 16:11: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2월6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앙상블 블랭크

앙상블 블랭크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에서 1주간 다채로운 실내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28일부터 12월6일까지 실내악 축제를 개최한다.

실내악 양식이 성립되기 시작한 바로크 시대부터 하이든에 의해 현악 4중주 형식이 확립된 고전시대와 현대까지 아우르는 음악이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한다.

지휘자 겸 작곡가 최재혁이 이끄는 젊은 아티스트 모임인 '앙상블 블랭크'가 28일 축제의 막을 연다. 이들은 현대음악 등 여러 분야 예술가들과 협업하며 대중에게 색다른 실내악을 소개하고 있다.

29일에는 '에스메 콰르텟'이 무대에 오른다. 창단 1년6개월 만에 영국 런던 위그모어홀 국제현악4중주 콩쿠르에서 한국 실내악단 최초로 우승한 팀이다.한 악기에서 나오는 소리라는 착각이 들만큼 일치하는 이들의 연주는 세계 청중을 사로잡고 있다.

이후 유럽과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활약 중인 네 명의 젊은 첼리스트로 이뤄진 첼로 콰르텟 '아더 첼로 콰르텟'과 제네바 국제콩쿠르 등에서 입상한 '아벨 콰르텟'의 무대가 이어진다.

에스메 콰르텟

에스메 콰르텟


실내악 대중화와 전문화에 앞장서는 젊은 앙상블 '앙상블 동성'과 지역 후학 양성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트리오 공감'도 관객을 만난다.

마지막 공연은 2020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개막 무대에서 활약한 'WOS 비트루오소 챔버'가 장식한다. 플루티스트 최나경이 협연하며, 여자경이 지휘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이철우 관장은 "실내악은 클래식의 출발점이자 모든 형태를 수용하는 음악이다. 실내악 만을 위한 이번 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 좌석운영계획에 따라 전체 객석의 50%만 개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