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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10월 물동량 전년대비 3.1% 감소

등록 2020.11.27 16: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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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전경

울산항 전경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10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이 1611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51만t)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울산항의 주력화물인 액체화물은 지난달 1286만t이 처리돼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24만t) 감소했다.

울산항 전체 물동량 중 액체화물의 비중은 79.8%에 달했다.

원유 수입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송용 연료 수요 회복 지연 등으로 액체화물 물동량이 줄어든 것으로 울산항만공사는 분석했다.

일반화물은 지난달 325만t이 처리돼 전년동월 대비 7.7%(27만t) 감소했다.

추석연휴 조업일수 감소로 완성차 수출량이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고무, 섬유 등 합성수지류와 위생방역 물품 수출량이 증가했다.

컨테이너화물의 경우 지난달 4만8438TEU(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1개)가 처리돼 전년동월 대비 16.3%(6790TEU) 증가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으로 석유제품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물동량 감소폭이 완화되고 있는 추세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 향후 물동량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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