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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수능" 광주 전 중학교 다음달 4일까지 원격수업

등록 2020.11.27 17: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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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0일부터 수능 다음날까지 닷새간 전환

중학교 3곳서 확진자 속출…관련 확진자 7명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 안팎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고자 광주 지역 모든 중학교가 다음달 4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지역 내 모든 중학교에 대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직원은 이달 30일부터 사흘간 학교에 정상 출근해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 수능 시험 다음날(12월4일)은 필수 요원을 제외한 모든 교직원이 재택 근무를 한다.

시교육청은 최근 광주 지역 중학교 3곳에서는 동급생·가족간 감염 전파가 발생, 관련 확진자가 7명까지 늘어난 상황 등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

더욱이 광주 지역 중학교 교사의 31%가 수능시험 감독관 업무 등에 투입되는 만큼, 고사장 내 추가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수능시험을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지역 내 모든 중학교는 닷새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며 "원격 수업을 받는 중학생들은 안전한 수능을 위해 수업 종료 이후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달 1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총 14명이다.

유치원생 3명, 초등학생 3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4명(방통고 2명 포함) 등이다.

교내 감염 첫 사례도 발생했다. 서구 모 중학교 학생이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다음날 같은 반 친구도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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