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경기도 3명 제주 여행 후 확진…'체류일정 파악' 주력

[제주=뉴시스]임태봉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이 27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0.11.27.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경기도 소재 보건소로부터 3명의 확진자가 제주를 다녀간 사실을 27일 저녁 통보받고 정확한 제주 체류 일정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세 명은 모두 경기지역 거주자로 확인돼 경기도 소재 관할 보건소에서 차례로 제주도로 확진 사실을 전달했다.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자인 A씨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하고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25일 관할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다음 날인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하고 돌아갔다. B씨는 충남지역 확진자와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돼, 지난 26일 검체를 채취하고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하고 돌아간 후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면서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도는 이들과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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