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무날 이상 2만 넘게 확진…프랑스 추월 앞둬
[모스크바=AP/뉴시스]2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굼(GUM) 백화점이 크리스마스와 새해 축하 장식으로 꾸며진 가운데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백화점 내부를 걷고 있다. 2020.11.24.
전날의 종전 최대치보다 2000명을 웃돈 규모이다.
이로써 러시아의 누적확진자는 미 존스홉킨스대 CSSE 집계에서 27일 오후7시(한국시간) 현재 219만6600명으로 세계 5위다.
러시아는 11월6일부터 스무 날 넘게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고 있다. 반년 가까이 미국, 인도, 브라질 다음으로 누적 감염자가 많으면서도 하루 2만 명이 넘기는 이때가 처음이다.
서유럽 중 프랑스가 맹렬한 재확산 바람에 휩쓸리면서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4위로 올라섰다가 최근 프랑스는 수그러지고 러시아가 급증하면서 다시 순위가 바뀔 전망이다.
프랑스가 10월22일 처음으로 100만 명이 넘을 때 러시아는 이보다 45만 명이 더 많았지만 11월8일 순위가 바뀐 뒤 11월19일 프랑스는 211만 명으로 199만 명의 러시아보다 12만 명이 더 많았다.
그러나 프랑스 하루 확진자 여러 날 5000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27일 현재 프랑스와 러시아 격차는 2만9000명으로 줄어들었다.
4위 프랑스 및 5위 러시아 위로는 3위 브라질이 620만 명에 달해 멀찌기 떨어져 있고 아래로는 6위 스페인이 161만 명으로 러시아보다 60만 명 가깝게 적다.
누적확진자 5위 러시아의 총사망자는 이날 496명이 추가돼 3만8175명으로 세계1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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