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북 정읍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가축 발생

등록 2020.11.28 00:14: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만 마리 사육하는 농장…예방적 살처분 조치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최대 3일 소요 예상

전북 정읍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가축 발생


[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정읍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가축이 발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농장은 오리 약 1만9000마리를 키우는 곳으로, 반경 3㎞ 내 가금농장은 총 6곳이다.

전북 동물위생시험소가 이 농장의 오리에 대해 출하 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것이다.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1~3일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현장에 초동대응팀을 파견, 해당 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과 출입 통제 등으로 조치했다.

농식품부는 또 전국의 일시이동중지(Standsitll) 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오는 29일 자정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가금농장과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적용된다. 농식품부는 이 기간 중 중앙점검반을 구성해 전국 농장 등의 명령 이행여부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전국 가금농장과 철새도래지 등에는 일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에 방문하지 말고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축사 내부 소독, 손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