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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서 미술작가 13명 '테이크 아트 홈' 전시 '눈길'

등록 2020.11.28 15: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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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까지 도자기·공예·회화 등 130여점 전시

2020광양아트옥션, 작품 52점 선정해 온라인 경매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도예가 정광재 씨가 28일 전남 광양시 광양읍 광양예술창고에서 열린 '테이크 아트 홈’(TAKE ART HOME) 전시장에서 분청박지 모란문, 진사항아리 등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광양시문화사업단 방우송 디렉터 제공) 2020.11.28. photo@newsis.com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도예가 정광재 씨가 28일 전남 광양시 광양읍 광양예술창고에서 열린 '테이크 아트 홈’(TAKE ART HOME) 전시장에서 분청박지 모란문, 진사항아리 등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광양시문화사업단 방우송 디렉터 제공) 2020.11.28. [email protected]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에서 도자기 공예 등 생활 속 신진 작가의 작품 전시와 동시에 경매 기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28일 광양시 문화도시사업단은 전남문화재단과 공동으로 '테이크 아트 홈'(TAKE ART HOME)을 주제로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6일간 광양읍 광양예술창고에서 작가 13명의 미술 작품 130여 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고마음, 고차분, 김락겸, 김옥진, 박성완, 성혜림, 이건용, 이지호, 정광재, 정국영, 정선영, 정회진, 최근일 씨 등 참여작가의 회화와 공예, 조각, 도예 작품이 전시된다.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등 주최 측은 전시회를 위해서 사전에 전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진 참여작가를 모집했으며, 자체 심사를 거쳐 최종 13명을 선발했다.

그중 한 명인 도예가 정광재(70·여) 씨는 점토를 배합 건조하고 유약을 칠한 후 기물에 자연, 고향, 추억 등 정성 어린 그림을 그려 도자기 작품을 제작했다.

분청사기를 향한 작품활동에 주력해온 그는 교직에 몸담았던 10년과 퇴직 후 10년 등 20년을 도자기와 함께 살았다. 하지만 개인전 등 전시회 위주보다는 생활 속 작품활동과 동호회 만남 등을 통해 소소한 삶의 즐거움을 찾고 아름다운 노후를 보내는 데에 관심을 기울였다.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광양시 문화도시사업단이 전남문화재단과 공동으로 '테이크 아트 홈’(TAKE ART HOME) 미술전을 개최한 27일 전남 광양시 광양읍 광양예술창고에서 참여 작가와 도슨트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광양시문화사업단 방우송 디렉터 제공) 2020.11.28. photo@newsis.com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광양시 문화도시사업단이 전남문화재단과 공동으로 '테이크 아트 홈’(TAKE ART HOME) 미술전을 개최한 27일 전남 광양시 광양읍 광양예술창고에서 참여 작가와 도슨트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광양시문화사업단 방우송 디렉터 제공) 2020.11.28. [email protected]

이번 전시회도 도자기에 고향의 추억과 자연, 인생을 담아 보려는 그의 노력이 전해지면서 참여 작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정광재 작가는 "사발과 분청사기에 관심이 많은데, 앞으로 분청사기에 생각이나 느낌, 표현하고 싶은 것을 더 멋지게 담아봐야 하겠다는 꿈이 있다"면서 "나의 생각을 도자기에 담아 구워져 작품이 완성될 때 가장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2020 광양아트 옥션'은 이들의 작품 52점을 남도 사이버갤러리에서 온라인 경매해 일반 가정에 소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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