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종과학고 학생 1명 추가 확진…1학년생·교직원 270여명 검사
첫 확진자 이후 옆 반 학생도 양성 판정
[서울=뉴시스] 서울 구로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그늘진 주차장에서 진료를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28일 구로구에 따르면 마포구에 거주하는 세종과학고 1학년 학생 1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로구는 해당 학교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해 확진자 학급 학생 전원, 접촉 학생, 교직원 등 40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대상자 중 기존 확진자의 옆 반에서 학생 1명(양천구 거주)이 추가 감염됐다. 40명 가운데 구로구민은 3명이다. 2명은 음성,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구는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검사대상을 1학년·교직원 전원인 270여명으로 확대해 각 자치단체에 통보했다.
구 관계자는 "해당 학교는 기숙학교지만 지난 26일부터 전 학년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돼 학생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간 상태"라며 "각 자치단체에 협조를 구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확진자들은 격리병원·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고 주거지와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은 완료됐다"며 "확진자 관련 타 지역 동선은 해당 지자체가 심층역학조사 후 지자체별로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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