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스마트공장이 효자네…생산성·작업환경 '쑥'
참여기업 86.5%,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에 만족
중기중앙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높은 만족도 보여"
[서울=뉴시스]KT는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박원에 5G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충북 제천에 있는 박원 공장에서 생산직 근로자가 KT 5G 스마트팩토리 코봇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2020.06.30
중소기업중앙회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48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6.5%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37.9%가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을, 48.6%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각각 내놓았다.
스마트공장 구축 성과로는 ▲작업환경 개선(53.7%)이 가장 많았다. 이어 생산성 증가(40.9%) ▲품질 개선(3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공장 솔루션 구축 만족도는 77.0%에 달했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생산현장 모니터링 수월(44.1%), ▲솔루션 적용 효과 높음(43.3%)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29.1%) 등을 꼽았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운영을 돕는 대기업 제조현장 전문가의 멘토링 만족도는 88.8%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식료품·음료 제조업(93.0%)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1차 금속·금속가공 제조업(83.6%) ▲비금속 광물 제품 제조업(82.0%)이 뒤를 이었다.
또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의 14.0%는 고용이 증가(평균 4.3명)했고, 18.5%는 매출이 증가(평균 약 20.1억 원)했다고 응답했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구축기업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신규모델 개발, 판로지원 등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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