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 가득 아이파크몰, 온실가스·에너지 절감도 최우수

'2020 건축물 온실가스·에너지 우수 사례 성과 공유회'

국토부 장관 표창…건물 증축했으나 에너지 사용량 줄여

[서울=뉴시스]27일 르메르디앙 서울에서 열린 '2020 건축물 온실가스·에너지 우수 사례 성과 공유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고 포즈를 취한 HDC아이파크몰 김시성 경영지원실장, 한국에너지공단 심창호 수요관리이사, HDC아이파크몰 정충균 총무팀장(왼쪽부터)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HDC아이파크몰이 '건물 부문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 관리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HDC그룹의 유통 전문 기업인 아이파크몰은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 서울에서 열린 '2020 건축물 온실가스·에너지 우수 사례 성과 공유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건축물 온실가스·에너지 우수 사례 성과 공유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0년 BAU 대비 37% 감축)를 달성하고자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가 큰 우수 기업을 선정·포상해 관리 업체의 목표 관리제 참여 의지를 고취하고, 온실가스 감축 기술 발굴·확산 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다.

아이파크몰은 2004년 준공 이후 지속해서 증축해 에너지 사용 면적이 35.6% 증가했다, 그럼에도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투자·관리해 에너지 사용량을 32.4%나 절감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에너지 절약에 기여했다.

실제 건물에서 사용하는 조명 기기 약 1만8000개를 고효율 조명기기(LED)로 모두 교체해 전력 낭비를 없앴다. 공조기 순차 운휴, 빙축열 냉동기 가동 등 전력 피크 부하 관리를 시행해 건물 에너지 사용 특성상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했다.

아이파크몰 최익훈 대표이사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에 관심을 두고 임직원 모두 노력해 국가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 복합쇼핑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