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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거리두기 격상 불가피 조치…재난지원금 조속 지급"

등록 2020.11.29 17: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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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감염 차단, 오직 국민의 협조를 통해서만 가능"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코로나극복 긴급 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유지하되 집단 감염 발생 위험도가 높은 사우나·한증막은 운영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2020.11.29. (공동취재사진)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코로나극복 긴급 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유지하되 집단 감염 발생 위험도가 높은 사우나·한증막은 운영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2020.11.29. (공동취재사진)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고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에도 일부 조치를 추가한 데 대해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국민 협조를 요청했다.

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생업에 많은 어려움을 가져올 광범위한 조치가 수반된다는 점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겪게 될 피해가 적지 않을 것이다.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대변인은 "일상 감염이 특징인 지금의 유행은 곳곳의 다양한 감염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는 오직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족과 이웃, 특히 수능을 나흘 앞둔 수험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일상을 잠시 멈추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달라"며 "재확산 위기가 조속히 극복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허 대변인은 "민주당은 국민의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3차 재난지원금이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백신을 하루라도 빨리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통해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유지하되 집단 감염 발생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운영 금지와 비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 상향 조치를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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