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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이틀새 6명 확진

등록 2020.11.29 19: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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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29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과 관련해 대시민 브리핑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경주시 제공) 2020.11.29. 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29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과 관련해 대시민 브리핑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경주시 제공) 2020.11.29. [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른 대시민 브리핑을 발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얼나마 확산할지 아무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외출을 자제하고 수도권 방문자와는 밀접 접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지역은 전날 영남대 음대 여학생이 같은 학과의 경산 확진자와 접촉해 102번째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어 102번과 접촉한 엄마와 남동생, 국악 과외(21일)를 받은 여중생, 친구 2명(22일 접촉) 등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 6명은 모두 대구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 여중생의 같은 반 학생 25명과 교사 12명, 가족 3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주시는 102번 확진자의 동선에 따라 방역과 소독을 완료했다.
 
또 103번~107번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접촉자가 많고 활동범위가 넓어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오는 12월 1일부터 정부의 비수도권 1.5단계 격상 지침에 따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은 4㎡당 1명으로 출입을 제한해야 한다.

또 방문판매는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고 식당·카페의 방역수칙 의무화는 150㎡에서 50㎡로 확대된다. 

사우나, 실내체육시설, 결혼식장, 장례식장, 오락실, 멀티방, 학원, 이·미용실 등도 인원을 제한하고, 실외스포츠 경기장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집회·축제·대규모 콘서트 등 10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는 금지되고, 종교단체는 정규예배 시 좌석의 30% 이내로 제한하며 소모임과 식사는 전면 중단된다.

주낙영 시장은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 확진자 동선과 겹치는 시민들은 꼭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면서 “앞으로의 2주가 엄중해 마스크 착용 및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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