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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바리스타 라이프’ 소상공인 28명, 인생2모작 출발

등록 2020.11.30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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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스타벅스 리스타트 프로그램, '첫 성과' 거둬

【서울=뉴시스】 양천구 마실다실카페 어르신바리스타. 2019.07.10. (사진=양천구 제공)

【서울=뉴시스】 양천구 마실다실카페 어르신바리스타. 2019.07.10. (사진=양천구 제공)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사업 실패 경험이 있는 40대 이상 소상공인 28명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스타벅스코리아(스타벅스)의 도움을 받아 바리스타로 인생 2모작을 시작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스타벅스)는 30일 서울 중구 소재 스타벅스에서  ‘리스타트 프로그램 2차 교육을 받은 뒤 바리스타로 취업한 40대 이상 재기 소상공인 18명 중 12명의 수료·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가 운영하는 리스타트 프로그램은 40대 이상 재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커피 트렌드, 고객 서비스, 음료 품질, 위생 관리, 매장 손익관리 등 이론과 실습이다. 스타벅스는 중기부와 13번째 자상한(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협약을 맺고 이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올해 첫 선을 보인 리스타트 프로그램이 배출한 바리스타는 28명에 달한다. 올들어 1·2차 교육에서 교육생 99명 가운데 28명이 이 과정을 통과했고, 이 중 10명은 스타벅스에서 근무중이다. 또 18명은 순차적으로 수도권 지점에서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바리스타로 취업한 28명 중 전직장려수당 자격요건을 충족한 대상자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나머지 교육 수료(예정)생 71명에게도 재창업 등을 도울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제는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협력을 통한 정책 운영이 필요한 시기“라며 ”스타벅스의 사례처럼 소상공인 재기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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