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호수공원 등 설계공모 '동일기술공사' 선정

소리천 휴식공간. (사진=파주시 제공)

[파주=뉴시스] 이호진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운정호수공원·소리천 친수공간 조성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동일기술공사(대표사)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운정호수공원·소리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주민 이용도가 낮은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의 생태를 복구해 문화·휴식·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공모작 심사는 환경디자인과 조경, 구조,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담당했으며, 그동안 개선 요구가 많았던 운정호수 황조롱이 대체 조형물, 벤치 및 그늘공간, 소리천 발 물 놀이터, 자유 제안 등 4개 사항을 중점 심사했다.

당선작은 이용자 입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발 물 놀이터, 구름팡팡 놀이터, 선상카페, 라이더스테이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적재적소해 배치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12월 중 당선 업체와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설계공모를 통해 다른 수변공원과 차별화된 친수공간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을 다양한 체험과 휴식의 장이되는 친환경 문화예술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