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메탈크래프트코리아 맞손…스마트 차양막 '써놀' 양산
군과 메탈크래프트코리아는 컨소시엄을 구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조달청이 공모한 'ICT 융합 디바이스 개발 사업' 수행기관에 뽑혀 3억1000만 원을 확보했다.
써놀은 온도·습도·풍속·조도·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장착된 차양막이다. 일기 등 환경에 따라 자동 개폐되는 기능을 갖췄다.
기존 우산형 그늘막의 상하 개폐 시 보행자 충돌 사고 우려 등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군청 민원실 앞에 먼저 설치됐다. 옥천읍 교차로 등 신호대기소 7곳에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옥천군 민원실 앞에 설치된 스마트 차양막 '써놀'
조달청 우수조달제품 등록을 추진, 국내에 연간 200억 원 규모의 판로를 확보하고 수출도 한다는 구상이다.
제품 개발과정에 투입되는 연구·지원·생산인력은 충북도립대, 충북산업고 출신 인재를 고용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옥천군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기업 경영으로 얻은 이익의 일부는 지역환원사업에 사용하겠다"라고 했다.
메탈크래프트코리아는 2001년 옥천군 동이면에 둥지를 틀었다. 대형파라솔, 그늘막, 목재 테이블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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