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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아파트가 빵이라면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

등록 2020.11.30 12:07:31수정 2020.11.30 14: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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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 국토위 전체회의서 아파트 공급 어려움 토로

"5년 전 인허가 줄고, 공공주택 취소 탓에 공급 줄어"

"전세난 해결 위해 12월 매입임대주택 사업자 간담회"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성원 1차관과 자료를 보며 대화하고 있다. 2020.11.30.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성원 1차관과 자료를 보며 대화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아파트 공급을 단기간 늘리기 어려운 점을 설명하며 "아파트가 빵이라면 제가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아파트 매물이 부족해서 전세 문제가 발생했는데 전세 대책은 1~2인 가구 중심으로 돼 있어 국민들의 체감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2021년과 2022년에 아파트 공급이 줄어든다"며 "그 이유는 5년 전에 아파트 인허가가 대폭 줄었고 공공주택을 취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지금 와서 아파트 물량이 부족하다고 아무리 정부에 말씀을 하셔도 (공급을 할 수 없다)"라며 "그래서 저희가 하는 것이 빌라같은 것을 품질을 좋게 해서 공급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내년 초 전세난 해결을 위한 집중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는 "12월 중 매입임대주택에 대해서 사업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 신용대출 1억원 이상의 신용대출 초과분을 회수하는 것은 1가구1주택을 권장하는 국토부의 부동산 정책과 대치되기에 원래대로 완화시켜야 한다는 김 의원 지적에는 "걱정하시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지금의 가계 부채, 특히 신용대출 증가가 가져오는 위험에 대해서 간과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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