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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공장 '가동 정상화'…접촉자 대부분 '음성'

등록 2020.11.30 14: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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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4명과 접촉한 96명 검사…66명 음성, 30명은 진행 중

광주1·2공장, 하남공장 야간 2조부터 정상 조업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생산라인 일시 중지에 나선 10일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서문에서 평소 대형 화물차량이 오고가던 출입문이 일부 닫혀 있다. 2020.02.10.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생산라인 일시 중지에 나선 10일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서문에서 평소 대형 화물차량이 오고가던 출입문이 일부 닫혀 있다.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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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30일 오전 일부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이날 오후부터 조업을 정상화 한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오전에 생산직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자 방역과 역학조사 확대 실시 등을 위해 1·2공장과 하남공장 1조(주간조) 근무조에 한해 휴업을 실시하고 공장가동을 일시 중단했었다.

현재 방역당국이 확진자들과 접촉한 직원 96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오후 2시 현재 6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0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는 오후 6시 전후로 나올 예정이며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들은 전원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앞서 기아차 광주공장은 생산직 A씨(광주686번)가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2공장 근무자인 A씨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광주676번(서구 대형마트 직원)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A씨의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 70여명을 대상으로 긴급 진단검사를 실시했었다.

검사 결과 A씨와 최근 축구동호회 모임에서 식사 모임을 가진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돼 광주686·688·689번 환자로 분류됐다.

방역 당국은 A씨를 포함한 확진자 4명이 일하는 작업장에 대한 소독을 마치고 질병관리본부 매뉴얼에 따라 6시간 이후부터 사업장 가동 정상화를 승인했다.

기아차 광주사업장은 1공장 셀토스·쏘울, 2공장 스포티지·쏘울, 3공장 봉고트럭·군수용차량·대형버스 등 하루 약 2000여대의 차량을 생산 중이다.

현재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광주676번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확진된 감염자는 총 12명으로 늘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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