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김해신공항 백지화까지는 규정 안 된 상태"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 출석해 발언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최근 김해신공항 추진의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백지화까지는 규정되어 있지 않은 상태여서 그 문제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해신공항이 백지화 된 것이 맞느냐"라는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신공항으로 가덕도가 구체적으로 언급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어질 질문에는 "검증위의 검토보고서는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국토부)은 어떤 부분에 있어서 검토가 필요한지 그 조치에 대해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부처와 협의를 해 나가야 하는 상태"라며 "이후에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는 여러 가지 안을 놓고 검토를 해서 결정해야 될 상황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검토 종료 시기와 관련해서는 "날짜를 정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늦지 않도록 검토를 마쳐서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