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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주52시간제로 中企 경영난 우려…탄력근로제 등 제도보완 해달라"

등록 2020.11.30 15: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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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주 52시간제를 적용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이재갑 장관은 내년부터 종사자 50~299인 기업에 주 52시간제를 적용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입은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주 52시간제 도입 유예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정부는 계획대로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0.11.30.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주 52시간제를 적용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이재갑 장관은 내년부터 종사자 50~299인 기업에 주 52시간제를 적용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입은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주 52시간제 도입 유예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정부는 계획대로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0.1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내년 1월부터 중소기업에도 적용되는 '주52시간제' 시행을 앞두고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정부와 국회에 제도 보완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30일 한경연은 "정부와 국회는 주52시간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탄력근로제 등 근로시간 유연화를 위한 제도적 보완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올해 말 종료되는 중소기업에 대한 주52시간제 계도기간을 더는 연장하지 않고 예정대로 내년부터 전격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한경연은 "우리 기업들이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어려움 속에서 생존을 담보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가 오는 1월부터 30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주52시간제를 시행하기로 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로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초과근로가 어려워짐에 따라 시의적절한 생산량 유지에 어려움이 초래될 수 있으며, 추가고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도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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