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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직원 사칭' 피해자 돈 3000만원 조직에 건넨 40대 구속

등록 2020.11.30 1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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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그래픽 전진우 기자 (뉴시스DB)

【서울=뉴시스】그래픽 전진우 기자 (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받은 현금 수천만원을 조직에 전달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2시께 정읍시 연지동의 한 도로에서 피해자로부터 받은 3000만원을 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자는 '통장이 범죄에 연루됐으니 계좌에 있는 현금을 찾아 옮겨야 한다'는 검찰청 직원을 사칭하는 전화에 속아 A씨에게 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사기를 의심한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택시를 타고 도주한 A씨를 검거했다.

그는 대부분의 돈을 조직에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여죄에 대해 추가 수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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