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BIM 정보관리' 공항 국제인증…세계 최초

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국제표준인증

BSI의 국제인증 공항분야서 세계 최초

KAC-BIM은 설계부터 운영까지 연결기술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한국공항공사(KAC)는 30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정보관리 국제표준인증서(ISO19650)를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수여식에서 손창완(왼족에서 다섯번째부터) 공사 사장과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등 관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2020.1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공항공사(KAC)가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정보관리 국제표준인증서(ISO19650)를 받았다.

공사는 30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공항분야 세계 최초로 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BIM정보관리 국제표준인증서(ISO19650)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손창완 공사 사장과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BIM은 건축정보모델링을 뜻한다. 건축분야의 설계, 물량, 자재, 가격, 시공, 유지관리, 운영 등 모든 과정을 3D 시각화 및 자동화를 통해 최적의 설계와 설계변경에 따른 물량변동 자동화 등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기술이다.

특히 공사가 개발한 KAC-BIM 기술은 공항의 설계 및 시공뿐 아니라 준공 후 공항운영, 시설·자산정보 관리, 유지보수 과정까지 연결하는 openBIM기반 정보통합모델로, 공항의 디지털트윈을 구축해 사람, 사물, 3차원 정보모델을 연결(Hyper-connected)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공사는 이번 국제표준인증 획득을 통해, BIM 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요건과 기술품질 관리 능력, 전문기술인의 역량, 표준화 기술 등의 국제 호환성 기술력에 대한 신뢰성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

이날 인증서를 수여한 사미언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는 "한국공항공사가 공항분야 세계최초로 ISO19650 인증을 받음에 따라, 앞으로 세계무대의 스마트공항 기술 리더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손창완 공사 사장도 "세계 최초로 공항분야 BIM정보관리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아 글로벌 공항그룹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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