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물 재비치…청과시장 활성화
산물류 전문마켓·소분가공센터 내달 1일 착공
시설물 재배치 사업은 그동안 도매시장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소분·가공포장 센터 운영을 위해 양념동 후면 도로공사 매입 유휴부지와 청과동 후면 비가림 시설을 이용한 ▲산물류(무, 배추, 양파, 쪽파, 알타리 등) 전문마켓 구축 ▲소분·가공(저장)센터를 신축한다.
이번 사업은 구리시, 공사, 청과 도매법인 및 중도매인법조합 등 유통인의 소통과 공유로 뜻을 모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형마트 등 외부경쟁업체와의 경쟁력 제고 뿐 아니라 지속해서 거래가 증가하는 농산물 온라인 거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 산물류 전문마켓 구축을 통해 분산 판매되고 있는 품목을 집합판매함으로써 산물동과 양념동이 연계되는 시너지 효과로 무, 배추, 양파 등 영업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공사와 도매법인은 사업비 27억 원을 공동투자해 연 1200억 매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청과시장활성화 T/F팀을 구성·운영중에 있다.
1단계 산물류 전문마켓구축 사업은 2021년 1월 중 준공 예정이며, 2단계 소분·가공(저장)센터 신축은 2021년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 언택트 소비 시대에 도매시장 대량·대면거래 중심에서 소비자 맞춤형 시설 신축을 통해 도매시장 활성화 및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속적으로 안전먹거리 유통 사업발굴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사 김성수 사장은 "온라인 거래 시장지배력 확대에 따라 대표적인 오프라인 시장인 도매권역의 지속가능 성장 및 출하주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설립목적을 실천하기 위해 시설·제도·유통인마인드 변화를 바탕으로 구리도매시장 제2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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