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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물 재비치…청과시장 활성화

등록 2020.11.30 16: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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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물류 전문마켓·소분가공센터 내달 1일 착공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물 재비치…청과시장 활성화

[구리=뉴시스]이병훈 기자 = 경기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청과시장 활성화를 위해 구리농수산물공사와 유통인이 한마음으로 전문마켓 운영을 통한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으로 현재와 차별화된 시설물을 재배치하기 위해 오는 12월1일 착공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시설물 재배치 사업은 그동안 도매시장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소분·가공포장 센터 운영을 위해 양념동 후면 도로공사 매입 유휴부지와 청과동 후면 비가림 시설을 이용한 ▲산물류(무, 배추, 양파, 쪽파, 알타리 등) 전문마켓 구축 ▲소분·가공(저장)센터를 신축한다.  

 이번 사업은 구리시, 공사, 청과 도매법인 및 중도매인법조합 등 유통인의 소통과 공유로 뜻을 모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형마트 등 외부경쟁업체와의 경쟁력 제고 뿐 아니라 지속해서 거래가 증가하는 농산물 온라인 거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 산물류 전문마켓 구축을 통해 분산 판매되고 있는 품목을 집합판매함으로써 산물동과 양념동이 연계되는 시너지 효과로 무, 배추, 양파 등 영업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공사와 도매법인은 사업비 27억 원을 공동투자해 연 1200억 매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청과시장활성화 T/F팀을 구성·운영중에 있다.

 1단계 산물류 전문마켓구축 사업은 2021년 1월 중 준공 예정이며, 2단계 소분·가공(저장)센터 신축은 2021년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 언택트 소비 시대에 도매시장 대량·대면거래 중심에서 소비자 맞춤형 시설 신축을 통해 도매시장 활성화 및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속적으로 안전먹거리 유통 사업발굴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사 김성수 사장은 "온라인 거래 시장지배력 확대에 따라 대표적인 오프라인 시장인 도매권역의 지속가능 성장 및 출하주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설립목적을 실천하기 위해 시설·제도·유통인마인드 변화를 바탕으로 구리도매시장 제2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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