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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투어 누적 상금 100억 돌파…출전 프로선수만 2200명

등록 2020.11.30 19: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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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김홍택, 여자부 정선아 등 인재 등용문 역할도

[서울=뉴시스] 골프존이 7일 대전 조이마루 전용경기장에서 개최하는 ‘롯데렌터카 WGTOUR 챔피언십 참가 선수들. 사진 좌측부터 정선아, 박단유, 이순호.(사진제공=골프존)

[서울=뉴시스] 골프존이 7일 대전 조이마루 전용경기장에서 개최하는 ‘롯데렌터카 WGTOUR 챔피언십 참가 선수들. 사진 좌측부터 정선아, 박단유, 이순호.(사진제공=골프존)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스크린골프투어인 G투어 누적 상금액이 지난 2012년 이후 8년 만에 1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어 출범 이후 출전 프로 선수만 2200여 명에 달했고, 지금까지 60만 라운드의 경기가 치러졌다.

30일 골프존은 "2012년부터 올해 시즌까지 G투어 누적 상금이 100억 원을 넘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G투어는 국내 프로 골퍼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초의 시뮬레이션 프로골프 대회다. 

G투어 중 상금이 가장 높은 대회는 남녀 챔피언십으로 총상금 규모가 각각 1억 원과 8000만 원(2020년 기준)에 달한다. 우승상금은 남녀 모두 2500만 원이다.

G투어 정규투어 대회의 경우 남자대회 총상금 8000 만원, 여자대회는 7000만 원이며 우승 상금의 경우 각각 2000만 원이었다. 상금 규모는 한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 수준이다.

G투어에 걸린 상금이 커지며 이 시뮬레이션 프로골프 대회 출전 프로선수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2년 이후 작년까지 G투어 출전 프로선수만 2200여 명을 기록했다. 또 이 기간 중 60만 라운드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러한 여러 수치는 G투어가 스크린골프를 넘어 스포츠산업으로 발전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골프존 측은 설명했다.

이 대회를 통해 단숨에 '스타 골퍼'로 부상한 프로 선수들도 눈길을 끈다. 대표적 선수가 스크린의 황제로 널리 알려진 남자부의 김홍택이다. 그는 스크린골프 대회 우승자 최초로 KPGA투어 대회인 '2017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 부산오픈‘에 루키로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도 2018년 최초로 단일 시즌 우승 상금 1억 원을 돌파한 정선아 프로를 비롯해 2020시즌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이나경 프로, 드림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연송, 김하니, 박단유, 박사과, 서초비, 최수비 등 많은 선수들이 스크린과 필드를 오가며 선전하고 있다.

골프존 관계자는 “G투어는 투어대회를 넘어 하나의 스포츠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골프산업 발전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기는 등 각종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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