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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황금빛 '완도 유자'의 계절, 올해 3100t 수확

등록 2020.12.01 09: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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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함량 레몬보다 3배 많아

신우철 완도군수가 고금면 청학리 유자 농장을 찾았다

신우철 완도군수가 고금면 청학리 유자 농장을 찾았다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황금빛 유자 수확이 한창이다.
 
완도군 고금면 청학리 등 유자 농가 197㏊에서 지난해보다 5% 늘어난 3100t 수확이 예상되고 있다.
 
유자는 레몬보다 비타민C 함량이 3배나 많아 감기 예방 등에 탁월하다. 유자 속 리모넨 성분은 목의 염증과 기침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구연산은 피로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구강 염증으로 인한 구취 제거와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완도 유자는 풍부한 일조량과 따뜻한 해양성 기후, 해풍 등의 영향으로 과피가 두껍고 맛과 향이 뛰어나다.

완도군은 유자차 등 전통식품 이외에 전복 요리용 소스를 개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11월30일 유자 수확 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유자 홍보와 판로 개척, 상품화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유자 생산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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