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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 사고 데이터 분석해 '위험지역' 선제 조치

등록 2020.12.01 09: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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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소방활동 데이터 이용 사고빈도·장소 분석

위험지역 106곳 발굴

[수원=뉴시스] 수난 사고다발지역 안전펜스 설치.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뉴시스] 수난 사고다발지역 안전펜스 설치.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사고발생 데이터를 분석해 교통사고와 수난·산악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위험지역을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위험요인을 제거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 동안 소방활동 데이터(구조·구급활동정보시스템)를 이용해 사고빈도와 장소를 분석한 뒤 현장조사를 통해 위험지역 106곳을 발굴했다고 1일 밝혔다.

도로가 62곳으로 가장 많았고, 호수·저수지 23곳, 산악 9곳, 유원지 3곳, 경사로 1곳, 축대 등 기타 8곳 등이다. 이곳에서 5년 동안 모두 1256건의 사고가 발생해 38명이 목숨을 잃고 784명이 부상을 입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연평균 127건의 사고가 발생해 개선이 시급한 고 위험지역 51곳을 추려 22곳의 개선을 마쳤다. 나머지 84곳에 대해서는 개선을 추진 중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사고위험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서승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담당관은 "일회성 대책이 아닌 상시적인 대응가능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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