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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 취임식 전 차기 내각 조기인준 추진

등록 2020.12.01 14: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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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머 상원 원내대표 "선례 따라 청문회 진행해야"

조지아 상원의원 결선 1월5일 직후로 제안

[윌밍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더 퀸 극장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함께한 가운데 연설하고 있다. 2020.11.06.

[윌밍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더 퀸 극장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함께한 가운데 연설하고 있다. 2020.11.06.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민주당이 내년 1월20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전 첫 내각에 대한 의회 인준 절차를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30일(현지시간) 더힐 등에 따르면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바이든 행정부 내각 인준 청문회가 1월 초 시작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상원 선례를 따라 대통령 취임식 전 인준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며 "조지아 상원의원 선거 직후 바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안한 날짜는 내년 1월5일 직후다. 이 날은 조지아 연방 상원의원 2석에 대한 결선 투표가 있는 날이다.

이 결과에 따라 미 상원의원 다수당이 결정된다. 현재 총 100석 중 공화당이 50석, 민주당이 48석(무소속 포함)을 차지하고 있다. 공화당이 한 석이라도 가져가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반면 민주당이 두 석을 모두 가져올 경우 당연직 상원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당선인)이 캐스팅 보트를 쥐게 돼 사실상 민주당이 결정권을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취임 첫 날 2명의 내각 인사를 확정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6명,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7명이었다.

취임 첫 해 2월10일까진 트럼프 대통령이 7명, 오바마 전 대통령이 12명, 부시 전 대통령이 14명의 내각을 각각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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