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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투수 마이너 이어 외야수 테일러 영입

등록 2020.12.01 15: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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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워싱턴 내셔널스 마이클 A.테일러.

[워싱턴=AP/뉴시스] 워싱턴 내셔널스 마이클 A.테일러.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전력 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AP 통신은 1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가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마이클 A.테일러(29)를 1년, 175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에는 최대 10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포함돼 있다.

테일러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인 2014년부터 올해까지 줄곧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었다.

2019년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이기도 한 테일러는 2017년 타율 0.271, 19홈런 등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는 38경기에서 타율 0.196, 5홈런 16타점으로 부진했다.

통산 성적은 574경기 타율 0.237, 53홈런 184타점 204득점 77도루.

캔자스시티는 테일러의 수비 능력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캔자스시티는 테일러가 카우프만 스타디움의 넓은 외야에서 수비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튼 무어 캔자스시티 단장도 테일러에게 꾸준한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앞서 캔자스시티는 투수 마이크 마이너와 2년 계약에도 체결했다.

201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마이너는 캔자스시티와 텍사스 레인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을 거쳤다.

캔자스시티에는 2017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복귀하게 됐다.

지난해는 12경기에서 1승6패 평균자책점 5.56에 그쳤지만, 2019시즌에는 14승10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됐다.

AP 통신은 "활용도가 높은 마이너는 캔자스시티 선발진의 깊이를 더해줄 수 있고, 불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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