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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일부터 수능 전 비상근무…확진·격리 수험생 최우선 관리

등록 2020.12.01 15:45:09수정 2020.12.01 15: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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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로나19 특별 상황관리…진단검사 철저 점검

수능날 오전 5시까지 수험생 검사결과로 병상배정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영상고등학교에서 신정4동 주민자치회 회원이 수험생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12.0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영상고등학교에서 신정4동 주민자치회 회원이 수험생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1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오는 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2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결과를 점검해 수능 시험 전까지 확진·격리 수험생에 대한 분리와 시험실 배정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특별상황 관리에 돌입해 수능시험 마지막까지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역 관리에 힘쓰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서울시내 확진·격리 수험생에 대한 병상을 배정과 격리를 위해 2일 오전 9시부터 수능날인 3일 오전 8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25개 보건소와 보건환경연구원도 2일 의뢰된 검사 결과가 종료될 때까지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진단검사 결과가 수능 하루 전 늦은 시각 또는 수능일 새벽에 확인되는 경우 신속히 거점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확진·격리 수험생 긴급 이송을 위해 3일 오전 9시까지 비상근무하며 확진·격리 수험생 이송 상황이 발생되는 즉시 출동하도록 한다.

현재 시는 확진자 수험생을 위해 서울의료원 11개 병상을 마련 중이며 남산 생활치료센터도 40병상을 가동 중이다. 수능일 새벽에라도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즉시 병상을 배정해 수험생이 시간에 맞춰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이동시킨다. 자가격리자는 전용 고사장 22곳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서울=뉴시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왼쪽)이 내달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수험생들을 위해 서울의료원 내 별도로 설치한 시험장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서울시 제곤) 2020.11.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왼쪽)이 내달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수험생들을 위해 서울의료원 내 별도로 설치한 시험장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서울시 제곤) 2020.11.30. [email protected]

수능일 수험장 앞 수험생 격려를 위한 대면 응원행사(수능일 이전 및 수능 당일)는 금지된다. 학부모들에게는 학교 교문 앞에 대기하거나 집합을 자제할 것을 시는 요청했다.

수능시험이 끝난 이후에는 25개 자치구와의 협조체제를 통해 시설별 방역 관리 및 합동 점검을 추진한다.

올해 말까지 노래연습장과 PC방, 영화관 등 3종 시설에 대해서도 실시된다. 특히 수험생들에 PC방 등의 시설 이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논술 및 대학별 평가실시로 인한 학생들의 이동량 증가에 따라 입시학원 2000여개 소의 점검에 총력을 기울인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확진·격리 수험생들이 지속적으로 발생돼 학부모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의 걱정과 우려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수능 전날부터 수능일 아침까지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학생·학부모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수능 특별 상황관리에 책임감을 갖고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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