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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11월 8074대 판매…수출절벽에 전년比 48.7%↓

등록 2020.12.01 15: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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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7207대·수출 867대…XM3 수출 전까지 보릿고개

르노삼성, 11월 8074대 판매…수출절벽에 전년比 48.7%↓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11월 국내외 시장에 8074대의 차량을 판매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7% 감소한 수치다.

르노삼성은 지난 4월 닛산 로그 위탁생산 계약이 종료된 후 생산절벽상태를 겪고 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XM3'(수출명 뉴 아르카나)의 유럽 수출이 결정된 상태지만 내년부터 수출이 본격화하는 만큼 연말까지 보릿고개가 이어질 전망이다.

르노삼성의 11월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 감소한 7207대를 나타냈다. 수출은 88.7% 감소한 867대에 그쳤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내수와 수출이 각각 0.9%, 121.2%씩 증가했다.

지난달 스타일 업그레이드 모델로 새로 선보인 뉴 QM6는 3647대 판매되며, 르노삼성의 11월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국내 유일 LPG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뉴 QM6 LPe 모델이 새롭게 추가한 최상위 트림 '프리미에르' 라인에 힘입어 전체 판매의 59.3%(2,164대)를 차지했다.

디젤, 가솔린에 이어 LPG까지 독보적 파워트레인 라인업과 고급스러운 프리미에르 트림으로 QM6는 올해 1~11월 누적판매 4만2058대를 기록하며 출시 이후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LPG 파워트레인을 처음 선보인 2019년도의 같은 기간 판매 대수와 비교해 4.9% 증가한 수치다. QM6는 탄탄한 상품성에 업그레이드한 디자인으로 출시 이후 매년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프리미엄 디자인 소형 SUV XM3의 11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12.8% 증가한 2295대로 QM6의 뒤를 이었다. 고성능 모델인 TCe 260이 전체 XM3 판매의 52.1%를 차지했으며,

경제성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증가로 1.6 GTe의 판매비중도 47.9%로 올라섰다.

프리미엄 중형세단 더 뉴 SM6는 11월 한 달간 456대 출고됐으며, 전월 대비 16.9% 증가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캡처 301대, 마스터 293대, 조에 16대, 트위지 121대가 판매됐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11월 한달간 총 731대 팔려, 전월 대비 99.2% 증가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11월 수출물량은 QM6 770대, 르노 트위지 96대 등 867대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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