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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SSAFY'의 힘...수료생 7명 신한은행서 근무

등록 2020.12.01 17: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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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디지털 인재 필요성 위해 SW개발자 특별전형 진행

'동행' 이재용 부회장, 청년인재 육성 '상생의지' 담긴 프로그램

【서울=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광주 교육센터를 방문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참관하고 교육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9.08.20. (사진=삼성전자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광주 교육센터를 방문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참관하고 교육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9.08.20. (사진=삼성전자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SSAFY'를 수료한 7명이 신한은행 수시채용에 합격해 근무중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디지털전환(DT)을 위해 지난해 말 SSAFY 연계 채용을 처음 시도했고, 올 상반기에도 같은 절차를 진행했다. 시중은행 중 SSAFY 연계 채용을 하는 건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알고리즘 교육을 받은 SSAFY 출신들은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DT 실무에서 곧바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SAFY는 삼성그룹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30세 이하 청년을 뽑아 집중적인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제공하는 SW 개발자 육성 프로그램이다.

SSAFY는 6개월마다 500명씩 선발해 1800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컴퓨터공학 학부생의 관련 전공수업시간(800~1000시간)을 훌쩍 넘는다. 과정은 1년이다. 지금까지 두 기수가 수료했고, 3기와 4기는 교육 중이다.

SSAFY는 평소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강조해 온 이재용 부회장의 '상생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2018년 8월 대규모 투자·채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청년 취업생들에게 S/W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지원하는 '상생 방안'을 함께 마련해 추진해 왔다.

[서울=뉴시스] 신한은행에서 상반기에 진행한 삼성 청년SW아카데미 특별전형 모집 공고. 사진 신한은행

[서울=뉴시스] 신한은행에서 상반기에 진행한 삼성 청년SW아카데미 특별전형 모집 공고. 사진 신한은행

특히, 삼성은 청년들의 취업 기회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를 설립하고 양질의 S/W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해 8월에는 이 부회장이 광주의 SSAFY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 교육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청년들이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추는 것은 국가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청년 S/W 교육을 직접 챙기고 있다.

SSAFY 광주캠퍼스 방문 당시 이 부회장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IT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전하자"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삼성전자 창립 5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보낸 첫 공식 메시지에서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고 말하며 '사회와의 동행'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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