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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코로나 백신 기대에 1달러=104엔대 전반 강보합 출발

등록 2020.12.02 09: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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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코로나 백신 기대에 1달러=104엔대 전반 강보합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실용화로 경제활동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리스크 회피 목적으로 매수하는 엔과 달러 모두 매도 우세를 보임에 따라 1달러=104엔대 전반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4.26~104.27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7엔 올랐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2월 중 조기에 시작한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백신 보급으로 내년에는 글로벌 경기가 순조롭게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에서 뉴욕 다우존스 지수가 반등했다.

11월 미국 제조업 PMI는 전월보다 내렸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날 나온 중국과 유로존 지표 모두 개선한 것도 경기회복 관측을 뒷받침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3분 시점에는 0.09엔, 0.08% 올라간 1달러=104.24~104.2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날과 같은 1달러=104.30~104.4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소폭 반발해 전장 대비 0.05엔 오른 1달러=104.25~104.35엔으로 폐장했다.

코로나19 백신 출시에 대한 기대 등으로 투자자의 리스크 심리가 높아져 저금리 통화인 엔에 매도가 선행했다.

다만 유동성이 높은 달러도 유로 등에 대해 매도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이어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31분 시점에 1유로=125.85~125.86엔으로 전일보다 0.99엔 떨어졌다. 달러에 대한 유로 강세가 파급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31분 시점에 1유로=1.2069~1.2071달러로 전일에 비해 0.0101달러 상승했다.

코로나19 백신 실용화로 경기회복이 관측되면서 리스크 회피를 위해 사들이는 달러가 유로에 대해 매도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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