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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193명 증가…수능 앞두고 학원·학교서 추가 발생

등록 2020.12.0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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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14일 연속 세자릿수 증가…다시 200명대 육박

강남구 소재 어학원, 구로구 고등학교서 추가 확진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와 마스크 등을 배부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와 마스크 등을 배부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3명 증가하며 다시 200명대에 육박했다.

특히 수능을 하루 앞두고 강남구 소재 어학원, 구로구 소재 고등학교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159명이다. 1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19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14일 연속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109명의 확진자가 늘어난 이후 19일 132명, 20일 156명, 21일 121명, 22일 112명, 23일 133명, 24일 142명, 25일 213명, 26일 204명, 27일 178명, 28일 158명, 29일 159명, 30일 155명, 12월1일 193명이 증가했다.

특히 서울 지역 확진자 수는 지난달 25일 기준 213명이 늘어나며 사상 최고 증가세를 기록한 이후 150명대로 소폭 감소했지만, 1일 다시 193명이 급증하며 200명대에 육박하는 모습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강남구 소재 어학원 관련 확진자가 9명 증가해 총 18명을 기록했다. 마포구 홈쇼핑회사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난 18명으로 집계됐다.

강서구 소재 댄스학원 관련 병원에서는 4명이 추가 감염돼 총 3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로구 고등학교와 관련해서도 확진자 3명이 늘어 총 11명이 감염됐다.

또 ▲노원구 소재 회사 관련 3명 증가(누적 12명) ▲동작구 교회기도처 관련 1명 증가(누적 14명)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 1명 증가(누적 74명)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관련 1명 증가(누적 26명) ▲도봉구 청련사 관련 1명 증가(누적 25명) ▲강서구 소재 병원(11월) 관련 1명 증가(누적 31명) ▲강남구 연기학원 관련 1명 증가(누적 23명) 등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깜깜이 확진자는 58명 증가해 1567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확진자 접촉은 90명 늘어 6118명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송파구에서 625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가 618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관악구가 556명, 강남구 531명, 노원구 488명 등을 기록했다.

서울 확진자 9159명 중 2441명은 격리 중이며 6625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93명을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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