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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급증에 자가격리자 7만명 넘어…격리 수험생 이동지원

등록 2020.12.02 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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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6시 7만2026명 중 국내발생 4만5377명

식당·카페, PC방 방역수칙 점검서 286건 미준수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내 코로나19 종합상황실에 확진 수험생을 위한 고사장이 마련될 병실의 모습이 CCTV를 통해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의료원과 남산생활치료센터에 확진 수험생 전용 고사장을 마련하고, 자가격리자 전용 고사장 22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내 코로나19 종합상황실에 확진 수험생을 위한 고사장이 마련될 병실의 모습이 CCTV를 통해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의료원과 남산생활치료센터에 확진 수험생 전용 고사장을 마련하고, 자가격리자 전용 고사장 22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면서 확진자 접촉 등으로 자가격리된 사람도 7만2000명을 넘었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행정안전부로부터 보고받은 자가격리자 관리 현황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하루 사이 312명 늘어난 7만2026명이다. 이는 지난달 28일 오후 6시 6만6045명 이후 3일 만에 5981명이 증가한 규모다.

자가격리 대상자 중 63%인 4만5377명은 국내 발생 관련이며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2만6649명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해외입국자나 거처가 없는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65개소 2650실의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1273명이 입소(48%)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자가격리 중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들의 이동 지원을 위해 차량을 확보하고 있다. 수능 전날인 이날 늦은 시간 자가격리자로 통보되는 경우에 대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자가격리자 중 장소를 무단이탈한 사례는 1일 1명 적발돼 고발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수칙과 관련해 1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식당·카페 1만5870개소, PC방 1021개소 등 23개 분야 총 3만737개소를 점검해 미준수 286건에 대해 현장 지도했다.

환자가 집중된 서울시는 목욕장업의 이용 인원을 16㎡당 1명으로 제한하고, 놀이공원과 워터파크에서의 음식섭취가 금지되며 이벤트·행사도 개최할 수 없다. 침방울(비말) 전파 위험이 큰 마트와 백화점의 시식 코너는 운영을 중단한다.

카페와 음식점의 경우 브런치 카페, 패스트푸드점 등 식사류를 주로 취급하는 음식점에서 커피·음료·디저트류만을 판매할 때에는 영업시간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한다.

수능시험에 참여한 감독관 중 희망자에 대해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2일부터 4일까지 도 내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3개소에 대해 코로나19 자체 방역체계 및 관리계획 수립현황과 방역관리 자가점검표 이행실태 등을 점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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