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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지하철 운행감축에 이용객 35%↓…"혼잡도 양호"

등록 2020.12.02 12: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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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운행 감축 따른 혼잡도는 58%로 양호한 수준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서울시의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 실행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차원의 거리두기 방안 강화를 위한 오후 10시 이후 지하철 야간 운행 감축 시행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사에 지하철 야간 운행 감축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2020.11.26.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서울시의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 실행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차원의 거리두기 방안 강화를 위한 오후 10시 이후 지하철 야간 운행 감축 시행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사에 지하철 야간 운행 감축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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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서울시가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야간운행을 20% 감축한 가운데, 지하철 이용객이 3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운행감축에 따른 혼잡도는 시행 전 평균 50%정도로, 시행 이후 58%로 증가했지만 양호한 수준이라고 서울시는 보고 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혼잡도는 감축 운행 시행 전 평균 50%정도였다. 감축 시행 이후 58%로 증가해 약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잡도 58%는 지하철을 기준으로 탑승객이 모두 자리에 착석한 수준으로 지하철 내 혼잡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혼잡도 기준에 따르면 혼잡도 80% 이하는 '여유', 130% 이하는 '보통', 130~150%는 '주의', 150% 이상은 '혼잡'으로 판단한다.

또 서울시가 시내버스는 지난달 24일부터, 지하철을 27일부터 시행한 대중교통 야간운행 감축으로 이용객이 전주 대비(11월23일 기준) 35%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섭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대중교통 감축운행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심야모임을 줄이고 조기 귀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단축운행에 대해서는 서울시 교통공사, 코레일, 서울시와 국토부가 계속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수도권 지역의 집단감염 재확산을 막기 위해 버스, 지하철 등도 거리두기에 동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시내버스는 지난달 24일 밤 10시부터 야간시간대(22~24시), 지하철은 지난달 27일부터 감축운행을 시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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