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블프 행사, 거래액 743억...작년 2배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온라인 패션 쇼핑몰 무신사는 '2020 무신사 블랙 프라이데이' 거래액 74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행사보다 105%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서 판매된 상품수는 168개다. 하루 평균 약 28만개, 시간당 1만2000개씩 팔린 셈이다.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브랜드는 95개였다.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숏 패딩 등 길이가 짧은 외투다. 총 거래액 중 15%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라퍼지스토어'의 미니멀 푸퍼 다운 숏패딩이었다.
무신사는 "확대된 특가 상품과 할인 혜택, 고객 참여 마케팅이 성과를 견인했다"고 했다. 매일 4회에 걸쳐 진행된 시간대별 선착순 특가는 일평균 4만5000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누적 구매액과 추천인 등록수가 높은 200명을 선정해 한정판 스니커즈와 적립금을 증정하는 '도전! 블프왕'과 무신사 인기 상품을 1만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스페셜 래플', 적립금 퀴즈 이벤트도 거래액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 기록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혜택을 선보이는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서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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