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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코로나19 3명 확산...검체 채취·역학조사 집중

등록 2020.12.02 14: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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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38·39번 확진자..37번 확진자의 부인·딸 확인

양산 40번 확진자...부산 841번 확진자의 접촉자

시, 보건소 일상 업무 중단...검체 채취 및 역학조사 집중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에서 2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김일권 시장이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양산시 제공) 2020.12.02. photo@newsis.com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에서 2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김일권 시장이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양산시 제공) 2020.12.02. [email protected]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에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산 38·39·40번 확진자(경남 643·644·645번) 3명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양산 35번 확진자(경남 624번)에 이어 한꺼번에 3명이 또 발생해 총 확진환자는 43명(완치 31명 포함)이며, 검사중 222명이다.

 김일권 양산 시장은 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브리핑을 열고, 양산 38·39·40번 확진자에 대한 발생 경위와 조치사항을 설명했다.
 
 양산 38번(경남 643번) 확진자는 양산 37번 확진자의 부인으로 지난 11월 29일 몸살로 이상증세를 느꼈고,  지난 1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2일 오전 확진됐다.
 
 양산 39번(경남 644번) 확진자는 양산 37번 확진자의 딸로 지난달 29일 무증상 상태에서 1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2일 오전 확진됐다.
 
 양산 40번(경남 645번) 확진자는 부산 84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달 29일 무증상 상태에서 1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2일 오전 확진됐다. 부산 841번 확진자는 서울 강서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추정되고 있다.
 
 확진자들의 검사대상물(검체)은 코로나19 진단 민간수탁기관인 씨젠의료재단에 의뢰해 검사가 진행됐고, 검사결과는 2일 오전 8시 10분께 모두 양성으로 판정됐다. 3명의 환자는 모두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마산의료원으로 이송 조처됐다.
 
 시는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날 하루 보건소 일상 업무를 전면 중단하고, 코로나19 관련 검체채취와 역학조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환자들의 자택과 이동 동선 전반에 대해 긴급방역을 완료하고, 환자 진술에 의한 방문 장소에 대해 역학조사 중에 있다. 특히 방문 장소에 대해서는 접촉자 분류 등 역학조사가 완료되면 해당 장소는 비공개되지만 확인되지 않는 접촉자가 있는 경우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일권 시장은 "안타깝게도 최근 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행정력을 코로나19 관련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오늘(2일) 하루 동안 보건소 일상 업무를 전면 중단하고, 검체 채취와 역학조사에 집중할 방침이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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