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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자가격리자 불시점검 '주2회→3회 이상' 강화

등록 2020.12.02 14: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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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자가격리자 불시점검 '주2회→3회 이상' 강화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자가격리자 관리방안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에는 지난 1일 기준 자가격리자는 총 5324명으로, 열흘 전에 비해 3799명이나 늘었다.

부산 16개 구·군의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은 총 6009명이다. 이 중 운영 인력은 3643명, 예비인력 2366명이다.

부산시는 현재 확보된 전담공무원 인력으로 자가격리자 관리가 가능하지만, 관리 예비인력을 추가로 확보해 자가격리자 급증에 대비하는 등 관리방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경찰 등 합동단속반의 주·야간 불시방문 점검 횟수를 주2회에서 3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자가격리자 무단이탈 적발 시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전원 고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위치정보(GIS) 상황판을 활용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노후 휴대전화 소지자와 고령자 등에게는 임대폰을 제공해 앱을 통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코로나19 감염상황이 진정돼 일상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투입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도 자신과 이웃을 위해 배려하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특히 지난달 30일부터 오늘까지 수능 전 72시간 코로나 봉쇄를 목표로 3단계에 준하는 행정방역체계를 가동해 필수인원을 제외하고는 전 직원을 역학조사와 현장점검, 계도활동 등에 투입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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