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수능 후 PC방·오락실·멀티방·만화방 특별점검
"최근 확진자가 감소했지만 마음을 놓을 때 아냐"
11월 이후 확진자 45% 무증상…"진단검사 없이는 감염 몰라"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최영철 경남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오른쪽)이 2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0.12.02. [email protected]
최 국장은 "지난 일요일 브리핑 이후 월요일 5명, 어제 2명, 오늘 1명 등 총 8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며 "최근 며칠간 확진자가 다소 감소했지만 앞으로 일주일이 우리 시에도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출입자 명부 관리, 매장 내 음식 섭취 금지, 좌석 거리 유지, 일 2회 이상 환기 및 소독 여부 등 특별점검으로 감염 원인을 사전에 차단해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창원에서는 지난 2월 첫 확진자를 시작으로 현재 총 2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 중 64%에 달하는 154명이 11월 이후 발생했다"며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11월 이후 확진자의 45%인 69명이 무증상 확진자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단검사 없이는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알 수조차 없으며,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이 되어 조용한 전파자가 될 수도 있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말했듯이 앞으로 일주일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로, 조금이라도 방역 체계가 흔들리면 일상으로의 복귀는 한없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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