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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빅스비' 업데이트...어떤 새로운 기능 담겼나

등록 2020.12.03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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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용자 친화적으로 업데이트된 버전의 빅스비 화면 (제공=삼성전자)

[서울=뉴시스] 사용자 친화적으로 업데이트된 버전의 빅스비 화면 (제공=삼성전자)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2017년 처음 등장한 빅스비는 지능형 음성 비서에서 시간·장소에 구애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개방·확장형 AI(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특히 더 많은 언어와 접근성 기능이 탑재되면서 삼성의 스마트 가전, 휴대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사용자들이 빅스비로 보다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 경험 개선과 손쉬운 활용을 위한 '빅스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가로·세로 스크롤, 색상 변화로 새 옷 입은 빅스비

새로운 빅스비는 디자인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 '원 유아이(UI)' 사용자 경험에 걸맞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에 파란색 배경 화면으로 일괄 적용됐던 빅스비 보이스 앱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모드 설정에 따라 변화한다.

또 가로·세로 스크롤 기능을 적용해 더 쉽게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가 알고 싶은 내용을 더욱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했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모바일 경험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미 많은 사용자의 호평을 받고 있는 라이트 모드와 다크 모드는 전보다 일관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최근 빅스비 앱 이용 사전 조사에 참여한 사용자들은 업데이트된 버전의 빅스비에 대해 '더 밝고, 생기 넘치고, 사용자 친화적'이라는 응답을 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빅스비 상태 아이콘 모양의 변경을 보유주는 UX(사용자경험) (제공=삼성전자)

[서울=뉴시스] 빅스비 상태 아이콘 모양의 변경을 보유주는 UX(사용자경험) (제공=삼성전자)

◇중요한 정보, 한눈에…실행중 앱, 방해 안받고 사용

'빅스비 화면 구성 변경'으로 사용자는 원하는 것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추천 명령어, 인기 명령어, 마켓플레이스가 한 화면에 표시되도록 변화를 꾀한 것이다. 덕분에 사용자는 필요한 빅스비 관련 기능을 더 쉽게 찾고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됐다.

또한 구성이 간결해져 조작을 많이 할 필요없이 중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빅스비는 웹 검색, 동영상 시청 등 현재 작업에 영향을 주지 않고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화면 전체 가득 표시됐던 전과 달리, 빅스비 구동 화면이 하단의 3분의 1 면적만을 차지해 사용 중인 앱 위에서도 다양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빅스비 상태 아이콘 역시 빅스비 아이콘 모양에서 사용자가 말할수록 커지는 막대 모양으로 변경됐다.

◇필요한 기능만 쏙쏙 골라 알려주는 '추천 명령어'

[서울=뉴시스] 큰 모니터와 TV 화면에서 빅스비 명령을 실행하는 이미지 (제공=삼성전자)

[서울=뉴시스] 큰 모니터와 TV 화면에서 빅스비 명령을 실행하는 이미지 (제공=삼성전자)

빅스비의 개인 맞춤 서비스도 더욱 강력해질 예정이다.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의 빅스비 활용 패턴과 스마트폰에 등록된 다른 기기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꼭 맞는 음성 명령어를 추천해준다. 사용자는 다양한 앱과 서비스 추천을 통해 더욱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빅스비 활용에 친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을 위해, 다른 갤럭시 사용자가 많이 활용하는 명령어와 캡슐을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된다. 빅스비의 메인 화면을 터치 후 살짝 아래로 당기면 추천 명령어 목록이 ‘새로고침’ 되면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알려준다.

◇삼성 덱스에서 '하이 빅스비'…운전시에도 편리

삼성 덱스(Dex)에서 빅스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생산성이 대폭 향상됐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거나 큰 화면에서 동영상을 재생할 때에도, 삼성 덱스에서 빅스비를 사용해 음성만으로 쉽게 앱을 실행하거나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최신 빅스비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 산만함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최소한으로 줄였다. 내비게이션 사용 시 빅스비 음성 명령이 화면을 차지하는 비중이 줄여 사용자가 항상 지도를 볼 수 있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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