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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마인크래프트' 가상 전시 체험하세요"

등록 2020.12.02 15: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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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박물관 게임서버 제작, 공개

[서울=뉴시스]어린이박물관 마인크래프트 가상체험 게임 서버 오픈. (사진 =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0.12.0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어린이박물관 마인크래프트 가상체험 게임 서버 오픈. (사진 =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이마인크래프트 게임으로 어린이박물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서버를 제작, 공개했다.

2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한 언택트 어린이박물관은 온라인 게임 마인크래프트에 기반해 어린이박물관을 가상공간으로 만들었다. 서버에 제시된 게임 미션을 해결해나가면서 박물관을 즐기고 경험할 수 있다.

게임 서버에 접속하면 국립중앙박물관 입구에서 '도난당한 박물관의 상징 지혜토끼 찾기'라는 미션을 부여받게 된다. 전시 콘텐츠와 연계된 10개의 세부 미션을 해결하면서 게임도 즐기고 우리나라의 역사도 체험할 수 있다.

세부 체험 내용으로는 ▲선사시대 움집 마을에서 나무를 구해 움집 짓기 ▲고구려 마을에서 집 짓기 ▲무너진 지붕에 기와 쌓기 ▲가마에 불을 지펴 도자기 완성하기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의 옷과 장신구를 골라 입어보기 ▲토끼가 물어간 장인의 도구 찾기 ▲사냥꾼과 창던지기 한판 승부 ▲지혜토끼를 무게로 확인하기 ▲김정호의 조각난 대동여지도 완성하기 ▲12지신의 상형문자 퍼즐 맞추기 등이 준비돼 있다.

미션을 모두 완수하고 '지혜토끼'를 찾아 박물관에 전달하면 어드벤처 이용권을 획득한다. 이용권을 얻으면 국립중앙박물관 정원에서 오리 배와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게임을 마무리하게 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오랫동안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이 게임도 즐기고 역사 공부도 할 수 있는 유익한 콘텐츠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달 5일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언택트 어린이박물관 가상전시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200명을 추첨, 문화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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