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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판매 10만4003대…기아 활약에 '선방'

등록 2020.12.02 16: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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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판매 10만4003대…기아 활약에 '선방'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2% 감소한 10만4003대의 완성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1월 미국시장에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한 5만6106대, 기아차는 5.2% 감소한 4만7897대를 각각 판매했다.

미국 내 주요 완성차브랜드의 11월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5% 줄어들었으며, 현대·기아차의 판매감소세는 평균보다 다소 양호한 수준이다.

현대차증권 장문수 연구원은 "2021년 유럽, 미국 주도로 제한적 수요회복이 기대된다"며 "달러 약세는 우려되나원·엔 환율은 여전이 우호적 수준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 기아차는 제네시스 G80, GV80, GV70, 투싼, 아반떼 등과 카니발, 쏘렌토, K5 등 볼륨·믹스 개선 신차의 글로벌 확대가 기대된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쟁사들의 미래 전략 후퇴로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경쟁 환경에서 점유율 상승과 믹스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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