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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확진자 3명 추가...식당, 사우나 등 감염(종합)

등록 2020.12.02 16: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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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확진자 3명 추가...식당, 사우나 등 감염(종합)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13명으로 늘었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동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211번)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울산 203번 환자와 지난달 25일 동구 소재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었다.

앞서 203번 환자는  지난달 20~21일 강원도 춘천 처가를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북구에 거주하는 2세 남아(212번)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아는 외할머니인 울산 209번 환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남아는 현재 어머니와 함께 울산대학교병원 단독 음압병실에 입원한 상태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머니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지만, 병원에 입원해 아이를 돌보기로 했다"며 "어머니는 보호구를 착용하는 등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확진자와 함께 지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209번 환자와 지난달 29일 접촉한 50대 여성(213번)도 이날 확진자가 됐다. 이들은 북구 소재 사우나를 함께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사우나에서 추가 감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재난문자 발송 등을 통해 접촉자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울산의 코로나19 확진자 213명 가운데 사망 2명을 포함해 170명이 퇴원했다. 나머지 43명은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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