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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임원 인사 이르면 3일 단행할 듯

등록 2020.12.02 2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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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임원 인사 이르면 3일 단행할 듯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SK그룹이 오는 3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2일 SK그룹 관계자는 "임원 인사는 3일 오후에 나올 것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조가 인사에 반영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 가운데 인사폭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위원회 가운데 장동현 SK 대표이사 사장이 커뮤니케이션 위원장으로,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에너지·화학 위원장으로 재선임돼 핵심 계열사 대표가 교체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도 지난해 선임돼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다,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주도하는 등 사업 연속성까지 고려하면 유임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임기가 아직 남아있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역시 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사장의 임기는 2023년 3월까지다.

박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거나 직함 앞에 '총괄'을 달게 될 지도 관심이다. SK텔레콤이 중간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그 수장인 박 사장에게도 직함을 달아주지 않겠느냐는 이유에서다.

그룹의 컨트롤 타워인 수펙스추구협의회는 소폭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최태원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ESG와 관련된 위원회를 신설하거나, 기존 위원회의 역할을 조정해 ESG를 담당하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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