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능' 서울 신규확진 174명…콜센터·학교·학원감염 확산(종합)

연일 세자리 수치…서울 지역 누적 감염자는 9333명

송파구 22명 확진…중랑·강서구 각각 14명·12명 발생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1명으로 집계된 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하종민 기자 = 2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4명이 추가 발생했다.

콜센터, 체육시설, 동아리 등 생활 속 집단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산되고 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두고 고등학교와 어학원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이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는 9333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강남구 소재 콜센터Ⅱ 관련 6명(누적 15명),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Ⅱ 관련 6명(누적 32명), 고려대 밴드동아리 관련 5명(누적 10명), 동대문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4명(누적 15명), 강남구 소재 어학원 관련 4명(누적 22명), 노원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3명(누적 19명),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 관련 시설 2명(누적 180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2명(누적 33명), 구로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2명(누적 13명), 동작구 소재 교회 기도처 관련 1명(누적 15명), 서초구 소재 사우나Ⅱ 관련 1명(누적 75명), 송파구 소재 사우나 관련 1명(누적 17명), 서초구 소재 사우나 관련 1명(누적 71명)이다.

해외유입 1명(누적 541명), 기타 확진자 접촉 98명(누적 626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9명(누적 412명), 감염경로 조사 중 28명(누적 1595명)이 발생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에서는 22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중랑구와 강서구에서도 각각 14명,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구와 금천구를 제외한 나머지 20개 자치구에서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송파구 22명 확진자 가운데 가족·지인감염 12명(624~625번·627~628번·631~634번·630번·635~636번·643번), 관내 탁구클럽 관련 7명(629번·637번~642번), 타 지역 직장내 감염 2명(626번·644번), 타 지역 확진자 접촉 1명(645번) 등이었다.

송파구는 탁구클럽 이용자 76명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구로구 281번 확진자는 타 지역 감염자와 점촉했다. 282번 확진자는 타 지역 직장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성동구 신규 확진자는 감염경로 파악중 3명(228~230번), 직장내 감염 1명(224번), 가족간 감염 1명(225번), 확진자 접촉 2명(226~227번)으로 나타났다.

광진구 190~192번은 가족간 감염(190~191번), 확진자 접촉(192번) 등으로 확인됐다. 강북구 203~205번의 경우 기존 확진자(타지역·관내)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봉구 329~332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노원구 492~495번 확진자는 하늘문열린교회 관련자로 분석됐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2일 서울 용산구 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2. [email protected]

은평구는 이날 추가 확진자 372~280번 중 감염경로 조사중 3명(372·376·380번), 관내 확진자 접촉 2명(373~374번), 타 지역 확진자 접촉 3명(375번·377~378번),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1명(379번)이라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관내 확진자 접촉 7명(270~273번·275번·277~278번), 타 자치구 환자 접촉 1명(274번), 감염경로 조사 중 1명(276번)이라고 발표했다.

마포구에서는 303~309번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 중 감염경로 확인 중 확진자는 4명(303~304번·308~309번), 관내 확진자 접촉은 2명(305번·307번), 타 자치구 확진자 접촉은 1명(306번)이었다.

양천구는 324~332번 확진자 중 관내 확진자 접촉 5명(324~325번·327~329번), 타 자치구 확진자 접촉 2명(326·332번), 강서구 대효병원 관련 1명(330번), 감염경로 조사중 1명 (331번)이라고 밝혔다.

강서구에서는 623~635번 확진자가 나왔다. 가족감염 확진자는 10명(623~632번)이 발생했다. 타 지역 확진자 접촉은 2명(633~634번), 감염경로 확인 중 확진자는 1명(635번)으로 조사됐다.

관악구는 이날 타 지역 확진자 접촉 6명(558~559번·562~565번), 타 지역 직장내 감염 2명(560~561번) 등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동작구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12명(403~406번·408~415번), 감염경로 조사중이 1명(407번)으로 집계됐다.

서초구에서는 가족간 접촉으로 2명(514~515번), 타 자치구 확진자 접촉으로 1명(512번), 감염경로 조사중으로 1명(51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 528·537·540·545번 확진자는 타 지역 감염자와 접촉했다. 또 543~544번·546~547번 확진자는 가족감염으로 추정된다. 542·548번 확진자는 타 자치구에서 감염된 뒤 이첩됐다. 538~539번과 541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치동 '이지영어학원' 관련 감염으로 분류됐다.

강동구 294·295번 확진자는 각각 관내 확진자 접촉과 해외입국 관련 감염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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