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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벽돌 폭행·가스총 분사' 박상학 대표 재판행

등록 2020.12.02 21: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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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검, 지난달 상해 등 혐의로 기소

맞고소 당한 SBS 취재진, 기소유예·무혐의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지난 7월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외신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0.07.0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지난 7월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외신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0.07.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취재진을 벽돌로 폭행하고 신변보호 경찰관에게 가스총을 쏜 혐의를 받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상해와 특수상해, 특수공무집행방해, 총포화약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 대표를 지난달 25일 기소했다.

박 대표는 지난 6월23일 서울 송파구 소재 자신의 주거지에서 취재를 위해 방문한 SBS 취재진에게 벽돌을 던지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신변보호 업무를 하던 경찰관에게 가스총을 발사한 혐의도 있다. 이 경찰관은 신체적인 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가스총 발사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9월 박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이를 기각했다.

한편 박 대표가 SBS 취재진을 공동주거침입으로 맞고소한 사건에 대한 판단도 내려졌다.

검찰은 취재진 3명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취재진 1명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검찰시민위원회의 결과를 참고해 기소유예 등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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