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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희망' 서울 이원재 감독대행 "오직 승리만 준비"

등록 2020.12.02 21: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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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10시 멜버른과 비겨도 16강 진출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FC서울 이원준 감독대행.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FC서울 이원준 감독대행.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불씨가 살아있는 FC서울의 이원준 감독대행이 조별리그 최종전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서울은 3일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대회 조별리그 E조 6차전을 치른다.

앞서 5경기에서 2승3패(승점 6)로 조 2위인 서울은 3위 멜버른(승점 4)과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이원준 대행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오직 승리만을 위해 준비해왔다. 다른 상황은 생각하지 않고 내일 경기 승리만을 바라보고 전략과 전술을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선수들과 준비한 대로 그라운드에서 우리의 축구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행은 16강보다 더 높은 곳으로 가는 것이 서울의 목표라고 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16강이 아니다. 더 높은 목표, 우승을 목표로 카타르에 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시스] FC서울 이원준 감독대행과 수비수 김원식.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FC서울 이원준 감독대행과 수비수 김원식.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기자회견에 동석한 수비수 김원식은 "내일 너무나도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있다. 다른 어느 경기보다 간절하고 절실하게 선수들이 힘을 합치고 잘 준비해서 내일 경기 좋은 결과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서울은 이번 대회에 기성용, 주세종, 윤종규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이 부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뛰지 못해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이 대행은 "ACL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대회다. 어린 선수들에게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다. 이 대회를 통해 좋은 경험을 쌓고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자신 있게 경기를 하고 있다. 다음 시즌 한 단계 성장한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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