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희망' 서울 이원재 감독대행 "오직 승리만 준비"
3일 오후 10시 멜버른과 비겨도 16강 진출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FC서울 이원준 감독대행.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은 3일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대회 조별리그 E조 6차전을 치른다.
앞서 5경기에서 2승3패(승점 6)로 조 2위인 서울은 3위 멜버른(승점 4)과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이원준 대행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오직 승리만을 위해 준비해왔다. 다른 상황은 생각하지 않고 내일 경기 승리만을 바라보고 전략과 전술을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선수들과 준비한 대로 그라운드에서 우리의 축구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행은 16강보다 더 높은 곳으로 가는 것이 서울의 목표라고 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16강이 아니다. 더 높은 목표, 우승을 목표로 카타르에 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시스] FC서울 이원준 감독대행과 수비수 김원식.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은 이번 대회에 기성용, 주세종, 윤종규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이 부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뛰지 못해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이 대행은 "ACL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대회다. 어린 선수들에게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다. 이 대회를 통해 좋은 경험을 쌓고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자신 있게 경기를 하고 있다. 다음 시즌 한 단계 성장한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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