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엔화, 코로나 백신·美 추가대책 기대에 1달러=104엔대 중반 출발

등록 2020.12.03 09:47: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엔화, 코로나 백신·美 추가대책 기대에 1달러=104엔대 중반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실용화와 미국 추가 경제재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1달러=104엔대 중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4.47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9엔 상승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상승하는 등 적극적인 운용 리스크를 취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저금리 조달통화인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2일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미국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전날 민주 공화 양당의 초당파 의원이 내놓은 9000억 달러 규모 경제대책을 토대로 협상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8분 시점에 0.07엔, 0.06% 올라간 1달러=104.49~104.50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15엔 하락한 1달러=104.45~104.5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소폭 반락해 1일 대비 0.10엔 떨어진 1달러=104.35~104.45엔으로 폐장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35분 시점에 1유로=126.51~126.53엔으로 전일보다 0.31엔 내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35분 시점에 1유로=1.2106~1.2108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37달러 올랐다.

시장에선 심리적인 경계선인 1유로=1.20달러를 웃돌아 다음 경계선인 1.25달러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 투기 매수가 들어오는 것으로 관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