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부 공급 '방 3개 공공전세' 이런 모습…전세난 진화할까

등록 2020.12.03 16:40:3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LH, 21~22년 공급할 '공공전세' 주택 모습 선공개

수원 장안구 9층 신축 오피스텔…방 3개 중형 크기

月 30만~44만원 책정…공공전세는 시세 90% 이하

"품질 좋은 신축주택 확보해 전세시장 안정 기여"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정부의 전세대책 핵심인 '공공전세' 신축주택이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쵸이스 파크에서 공개됐다. 공공전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등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 내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신축주택을 매입해 중산층 가구에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공급하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 임대다. 2020.12.03.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정부의 전세대책 핵심인 '공공전세' 신축주택이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쵸이스 파크에서 공개됐다. 공공전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등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 내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신축주택을 매입해 중산층 가구에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공급하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 임대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정부가 전세난 해결을 위해 새로 도입하기로 한 '공공전세'의 모습을 공개했다. 정부는 전세 수요자들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를 대신해 품질을 높인 중형평형의 오피스텔·다세대를 통해 3~4인 가구 전세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 공공전세 주택 주거형태를 미리 볼 수 있도록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 위치한 신축주택을 공개했다.

이는 공공전세 형태로 공급하는 주택은 아니지만 이에 준하는 수준의 중형평형 신축주택을 통해 미리 공공전세 주거형태를 체험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공 전세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 내 면적이 넓고 생활환경이 쾌적한 다세대·다가구 및 오피스텔 등 신축주택을 매입해 중산층 가구에게 한시적(2021~2022년)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당장 시급한 전세난을 해소하기 위해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소득·자산 상관없이 무주택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매입단가도 최대 8억원으로 책정해 질 좋은 주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에 1만8000가구를 공공전세로 공급할 계획이다.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정부의 전세대책 핵심인 '공공전세' 신축주택이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쵸이스 파크에서 공개돼 LH 관계자들이 주택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공공전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등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 내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신축주택을 매입해 중산층 가구에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공급하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 임대다. 2020.12.03.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정부의 전세대책 핵심인 '공공전세' 신축주택이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쵸이스 파크에서 공개돼 LH 관계자들이 주택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공공전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등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 내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신축주택을 매입해 중산층 가구에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공급하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 임대다. [email protected]

이날 LH가 소개한 공공전세 주택은 수원시 장안구에 소재한 9층 짜리 오피스텔로 지난해 12월 준공된 신축이다. LH가 지난 6월 매입해 현재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건물은 전용면적은 75~81㎡ 48가구로 이뤄져 있다. 3~4인 가구 거주에 적합한 방 3개 짜리 중형평형 주택이다. 마감재를 아파트 수준의 품질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입주자가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다함께 돌봄센터)이 건물 1층에 마련됐다. 정부는 이런 주택 수준의 품질을 갖춘 공공전세 주택을 내년부터 서울 주요지역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임대료는 보증금 1200만원에 월세 30만~44만원을 책정했다. 공공전세로 공급할 경우 시중 시세의 90% 이하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이 건물은 서울 광역버스 노선과 수원 전 지역 버스 노선이 발달된 곳에 위치해 있어 교통 편의성도 갖췄다. 인근에 신분당선 수성중사거리역이 예정돼 광역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홈플러스, CGV, 종합운동장, 만석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앞으로 공급될 공공전세는 대부분 오피스텔, 다세대·다가주 주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창문 구조나 베란다 등의 부족으로 환기나 채광이 아파트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 화재 시의 안전문제도 아파트에 비해 취약한 편이다.

 LH 강기관 주거복지사업처장은 "공공전세 주택은 민간 매입약정 방식으로 주로 매입 할 것"이라며 "CCTV, 화재감지기, 완강기 등의 안전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주택을 매입한 뒤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정부의 전세대책 핵심인 '공공전세' 신축주택이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쵸이스 파크에서 공개돼 LH 관계자들이 주택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공공전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등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 내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신축주택을 매입해 중산층 가구에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공급하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 임대다. 2020.12.03.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정부의 전세대책 핵심인 '공공전세' 신축주택이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쵸이스 파크에서 공개돼 LH 관계자들이 주택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공공전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등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 내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신축주택을 매입해 중산층 가구에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공급하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 임대다. [email protected]

LH는 품질 좋은 신축주택 확보를 위해 민간 건설사를 통해 매입약정 방식으로 주택을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약정 방식을 통해 민간 건설사는 분양 리스크와 자금조달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건설이 가능하고, LH는 설계·품질 수준을 사전에 제시하고 주요 공정마다 점검을 실시해 우수한 품질의 주택을 확보할 수 있다.

강 처장은 "공공전세 주택을 2년 간 1만8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오늘 공개한 수준의 품질 좋은 주택을 서울과 수도권 요지에 공급해 전세난 해소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