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화장품 트렌드 변화 "코어소비 계속"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기본부터 탄탄하게 다지기 위한 '코어 소비'가 지속되고 있다. 마스크 착용과 건강관리가 필수인 뉴노멀 시대를 맞아 색조 화장품보다 스킨케어 제품을 선호하는 모양새다. 이에 업계는 기초 건강 증진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 건강기능식품도 꾸준히 챙기는 ‘코어 소비족’ 잡기에 나섰다. 뷰티 및 헬스케어 브랜드에서 기초 관리를 돕는 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CJ올리브영이 발표한 전년 대비 매출 자료(1월1일~10월31일 기준)에 따르면 판테놀, 티트리, 시카 등 피부 진정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 매출은 30%, 건강식품 매출은 34% 증가했다. 올 상반기 탄력케어 상품 매출은 26% 신장하는 등 스킨케어 제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뉴스킨 코리아는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락 부스트'는 불규칙한 변동주기 미세전류를 이용해 피부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는 뷰티 디바이스다. 2.4초마다 +와 –전하로 변하는 마이크로 커런트가 탄탄한 피부를 만든다. '에이지락 부스트 액티베이팅 트리트먼트'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빛나는 피부로 가꿀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식약처 고시 미백 기능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 외에도 비타민 C, 씨대퍼딜추출물이 함유 돼 있다. 하루 1번 2분간 트리트먼트한 후 가볍게 두드려 흡수하면 된다.

버튼 없는 터치패드와 무선충전 방식으로 내부 침습을 최소화했다. 뉴스킨 뷰티 디바이스 중 가장 가벼운 69g으로 휴대성도 높다. 프리미엄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AHC는 남성 스킨케어 라인 '옴므 제트'를 내놨다. 이온차징워터가 건조하고 지친 남성 피부에 깊은 보습과 활력을 선사한다. 미네랄이 풍부한 씨솔트 성분과 아미노산 10여 종을 함유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한다. 붉은애기산호말에서 추출한 식물성 타우린 성분이 에너지를 공급한다.

AHC의 피부 침투 독자기술인 '파워 프레소'를 적용했다. 여성보다 두꺼운 남성 피부 구조에도 유효 성분들이 피부 속 더 깊고 빠르게 침투한다. 끈적임없이 흡수되고 효과는 더 극대화한다.

뉴스킨 코리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파마넥스는 'TRGO 프리 워크아웃+'와 'TRGO 포스트 워크아웃+'를 선보였다. 프리 워크아웃+는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판토텐산이 주원료다.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인 L-로이신, 콜린, 팔라티노스, 과라나추출물 등도 함유한다. 포스트 워크아웃+는 유청 단백질과 카제인 단백질을 배합한 단백질 보충 제품이다. 1포(바닐라 맛 52g, 초콜릿 맛 53g)당 단백질 20g을 제공한다. 글루코사민과 비타민D가 함유 돼 관절과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한미약품은 혈액순환 건강기능식품 '한미 오메가3맥스'를 출시했다. EPA·DHA 900㎎을 함유한다. 기억력 개선과 혈중 중성지질·혈행 개선, 안구 건조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E는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한다. IFOS(국제 어유 인증 프로그램) 최고등급인 5스타 인증을 받은 독일 기업 KD-Pharma 원료를 사용했다. KD-Pharma는 중금속 함유량이 적은 소형 어종만을 사용해 특허받은 저온 초임계 공법과 크로마토그래피 정제법으로 오메가3를 추출한다. 고온이나 화학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열에 약한 오메가3 분자구조 변형, 산패, 불순물 걱정없이 고순도·고농축 추출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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